롯데 자이언츠 홍성흔(35)이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포를 터트렸다.
홍성흔은 17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지명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선행주자 손아섭의 도루실패로 물러났던 홍성흔은 2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SK 선발 윤희상으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롯데는 올해 포스트시즌 들어 중심타선에서 장타가 터지지 않아 고민이 깊었다. 홈런 2개가 하위타선인 박준서와 용덕한이 기록한 것이었다. 홍성흔의 홈런포로 롯데는 2회초 현재 1-2로 추격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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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손용호 기자,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