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파이터스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니혼햄은 17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제2스테이지 1차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선취점은 소프트뱅크의 몫이었다. 0-0으로 맞선 7회 2사 2,3루 상황에서 다무라가 중전 안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니혼햄 또한 좌시하지 않았다. 0-2로 뒤진 니혼햄의 7회말 공격. 선두 타자 요 히로노리가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스기야 겐시가 희생 번트를 성공시켰다.
타석에 들어선 이토이 요시오는 소프트뱅크 선발 양야오쉰의 4구째 슬라이더(137km)를 받아쳐 우월 투런 아치로 연결시켰다.
기세오른 니혼햄은 나카다 쇼와 고야노 에이치의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마련하자 대타 니오카 도모히로가 우전 안타를 때려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니혼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요시카와 미쓰오는 7이닝 2실점(7피안타 9탈삼진) 쾌투를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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