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남자' 박시연, 결국 문채원 대표 자리서 밀어내 '악녀'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0.17 23: 33

박시연이 야망의 날개를 활짝 펼쳐, 악녀 본색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에서는 기억을 잃은 서은기(문채원 분)가 태산 그룹의 대표 이사 자리를 비운 사이에 그의 새 엄마인 한재희(박시연 분)가 서은기의 대표 이사직을 해임시켰다.
한재희는 자신의 오빠인 한재식(양익준 분)을 협박하는 등 자신의 비서를 통해 얻은 서은기의 동영상을 태산 그룹 이사진에게 보여주며 확실한 대표로 자리매김하려는 본격적인 행보를 걸었다.

한재희는 이사회의를 연 뒤 "서은기의 대표 이사 해임을 동의하는 사람 손들라"고 말했다. 이에 한 이사가 "무슨 꿍꿍이냐. 서은기의 주식을 매각하려는 소문이 있다"고 추궁했다.
이에 한재희는 동영상을 보여주며 "은기가 돌아오려면 벌써 돌아왔다. 익명의 어떤 사람이 이런 동영상을 보내왔다. 은기는 현재 우리와 같은 서울 하늘 아래 잘 살고 있다. 회사 따위는 버리고 여자로서의 삶은 택한 것이다. 나는 임시 대표이기 이전에 은기의 어미이기에 딸아이의 선택을 지켜주고 싶다"며 가증스런 거짓말을 내뱉었다.
결국 한재희의 꾐에 넘어간 이사진은 서은기 대표 이사 해임안을 통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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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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