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 35만 돌파 눈앞..외화 자존심 지킨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0.18 07: 37

영화 '루퍼'가 어느새 35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외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루퍼'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2만 7,97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3만 491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 '회사원', '위험한 관계' 등 쟁쟁한 한국영화들 사이에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유일한 외화로 '루퍼'가 주목받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앞으로 한국영화 전성시대 속에서 '루퍼'가 과연 어느 정도의 성적으로 막을 내리게 될지도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루퍼'는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킬러 조(조셉 고든 레빗)가 미래에서 온 자신(브루스 윌리스)을 죽여야만 하는 운명에 놓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한편 '광해:왕이 된 남자'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8만 9,959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963만 348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회사원'이 17일 하루 동안 5만 6,18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74만 7,480명으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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