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VS 에단 호크, ‘섹시남들의 위험한 선택은 어떨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18 08: 33

배우 류승범과 에단 호크, 위험한 선택으로 관객들을 긴장 속으로 몰아넣을 남자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그가 저지른 살인 사건의 완벽한 알리바이를 조작해내는 ‘용의자 X’의 류승범과 소설의 소재를 위해 직접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집으로 이사하는 ‘살인 소설’의 에단 호크가 그 주인공이다.
류승범과 에단 호크 모두 영화계 섹시 남자배우로 이들이 사랑과 성공을 위해 위험한 길을 선택하며 섹시함을 더욱 발산, 여성관객들 사로잡기에 나섰다.

‘용의자 X’의 류승범은 사랑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한다. 영화 속에서 천재 수학자인 석고 역을 맡은 류승범은 어느 날 옆집에 이사 온 화선(이요원 분)이 우발적으로 남편을 죽인 사실을 알게 된다.
남몰래 그를 지켜보며 사랑을 키워오던 석고는 화선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 알리바이를 설계한다. 오직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범인으로 몰릴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사건을 은폐하기 위한 알리바이를 만드는 것. 그는 동물적인 감각을 가진 형사 민범의 집요한 추적에도 화선을 구하기 위해 끝까지 지킨다.
또한 ‘살인 소설’의 에단 호크 또한 베스트셀러가 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한다. 새로운 소재를 찾기 위해 일가족이 몰살된 저택으로 이사 온 범죄소설 작가가 집안에 남겨진 전대미문 연쇄 살인 사건의 충격적인 단서를 발견하고 사건의 전말을 찾아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에단 호크가 앨리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영화 속에서 앨리슨은 한 번 더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 위해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일가족 몰살 사건이 일어났던 저택으로 이사한다. 실화 사건에만 집착하는 범죄 소설가인 그가 실제 살인 사건을 소재로 새로운 소설을 쓰기 위해 이사를 결심하는 것. 과거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떨쳤던 그는 또 베스트셀러를 내고 싶다는 욕망을 버리지 못하고 가족에게 이 사실을 숨기면서까지 위험한 선택을 하고 만다.
어느 날 앨리슨은 새로 이사한 집에서 살인 사건의 가족들이 죽어가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힌 8mm 필름을 발견하고 끝나지 않은 연쇄 살인사건을 향한 필사적인 추적을 시작한다. 그는 다섯 연쇄 살인 사건 모두 아이들이 사라졌다는 공통점을 발견하며 필름 뒤에 숨겨진 범인을 쫓는 위험천만한 추리를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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