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2월 23일'(가제)이 대장정을 마치고 드디어 크랭크업, 180도 달라진 류승룡의 연기변신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2월 23일'은 지난 10일 전북 익산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50회 차, 약 4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전북 익산의 교도소 세트장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용구(류승룡 분)와 무적의 7방 패밀리들이 특별한 외출의 기회가 걸린 미션을 수행하는 장면으로, 딸 바보 용구 역의 류승룡과 그의 순수함에 무장해제되는 의리의 7방 멤버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보안과장 역 정진영 등 전 출연진들이 모여 훈훈한 분위기 속에 촬영을 끝냈다.

특히 이번 '12월 23일'의 크랭크업 소식이 더욱 반가운 것은 또 한 번의 연기변신을 시도하는 류승룡의 모습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기 때문.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절대매력 카사노바, '광해:왕이 된 남자' 속 카리스마 넘치는 킹메이커 모습을 보여줬던 류승룡은 이번 영화에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여섯 살 지능의 딸바보로 180도 대변신해 색다른 모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에 류승룡은 "4개월간 열심히 촬영했는데 서운하기도 하고 홀가분하기도 하고 시원섭섭한 마음이 크다. 후반 작업까지 잘 마무리해서 관객분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2월 23일'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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