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곡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했다 해고당한 14명의 수영장 안전요원이 일터로 돌아간다.
CBS 등 미국 LA 지역의 매체들은 17일(현지시간) “엘 몬테 시의회는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했다 해고당한 수영장 안전요원을 복직시키기 위한 투표를 지난 화요일 밤 진행했다”며 “안전요원들의 복직은 시립 수영장 엘 몬테 아쿠아틱 센터 관리자와 정부 기관의 검토 끝에 결정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수영장 직원들은 패러디 영상을 쉬는 날 찍었다고 주장했으나 시 당국은 시 자산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로 해고 결정을 내렸다.
이후 수영장 안전요원들은 직장을 돌려달라며 페이스북에는 청원 페이지를 만들었으며 네티즌들로부터 1만 7362개의 ‘좋아요’를 얻는 등 지지를 받았다.
한편 14명의 안전요원과 수영장 관리자들은 지난 8월 26일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라이프가드 스타일’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에 게재, 조횟수 2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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