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동생 차현우, '대풍수'서 카리스마 장군 '눈도장'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0.18 09: 25

배우 차현우가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에서 인상 강한 캐릭터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차현우는 연기파 배우로 각광받고 있는 하정우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차현우는 지난 17일 방송된 ‘대풍수’에서 이인임(조민기)의 수하인 장군 원해로 등장했다. 이날 원해는 이인임이 홍건적을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상황에 동행하며 큰 풍채와 강한 인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원해는 이인임과 함게 홍건적 무리를 치려는 찰나 이성계(지진희)가 이끄는 군대가 먼저 전쟁에서 승리해 개경수복의 공을 세우게 되자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이어 원해는 개경 수복에 혁혁한 공을 세웠음에도 이인임보다 낮은 벼슬을 하사 받은 이성계에게 “일등공신의 술을 받고자 왔다”며 뼈가 담긴 말과 함께 “고려의 예법이라고는 모르는 장군에게 개경보다는 동북면 촌구석이 더 좋을 것”이라고 비웃으며 망신을 주기에 이르렀다.

첫 등장부터 이성계 역을 맡은 지진희를 상대로 만만치 않은 기를 내뿜은 차현우는 앞으로 드라마 ‘대풍수’를 통해 이성계를 향해 비열한 모습을 보이는 극의 감초 같은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
차현우의 첫 등장에 네티즌들은 “원해와 이성계의 대립! 손에 땀 날 정도~”, “점점 ‘대풍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많아져서 드라마가 풍성해지는 듯! 오늘 방송 흥미진진 했어요!”, “지진희랑 같이 있어도 죽지 않는 차현우의 카리스마! 놀라워요~ 앞으로도 기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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