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4차전 우천 연기' 양키스, 반전의 계기될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10.18 10: 55

양키스에게 반전의 계기가 될까. 
뉴욕 양키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이 우천 연기됐다. 18일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4차전이 쏟아진 비로 연기된 것이다. 이날 연기된 경기는 19일 오전 5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과연 우천 연기가 양키스에게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양키스는 1~3차전 모두 디트로이트에 내주며 싹쓸이 패배로 월드시리즈 진출 실패 위기에 놓여있었다. 하지만 이번 우천 연기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계기를 잡았다. 

양키스는 정신적 지주 데릭 지터가 1차전에서 발목 골절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빠진 가운데 알렉스 로드리게스마저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지며 속절없이 3연패를 당하고 있다. 4차전 선발로 좌완 에이스 C.C 사바시아를 예고한 가운데 이번 비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완투승을 거둔 사바시아도 4일이 아닌 5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2006년 이후 6년만의 월드시리즈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비 때문에 흐름이 끊겼다. 하지만 디비전 시리즈부터 계속된 불펜진의 피로도를 덜 수 있다는 점에서 결코 나쁘지만은 않다. 디트로이스트의 4차전 선발은 16승을 올린 우완 맥스 슈어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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