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카펜터 투런포' 세인트루이스, 샌프란시스코 꺾고 2승1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10.18 11: 39

세인트루이스가 다시 한 발 앞서나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7전4선승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리즈 3차전에서 맷.카펜터의 역전 결승 투런홈런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다시 리드.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였다. 3회초 1번타자 앙헬 파건의 좌중간 안타, 마르코 스쿠타로의 우익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파블로 산도발 3루 땅볼 때 3루 주자 파건이 홈을 밟으며 선취.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2루에서 헌터 펜스의 유격수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다.

위기 뒤 기회. 세인트루이스가 3회말 반격에서 곧바로 주도권을 잡았다. 2사 후 1번타자 존 제이의 좌전 안타와 상대의 견제 실책으로 잡은 2사 2루 찬스에서 맷 카펜터가 샌프란시스코 선발 맷-케인의 5구째 가운데 몰린 슬라이더를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킨 것이다.
7회에도 세인트루이스는 데이비드 프리즈의 좌측 2루타, 다니엘 데스칼소의 볼넷, 피트 코즈마의 중전 안타로 잡은 1사 만루 기회에서 쉐인 로빈슨의 2루땅볼 때 3루 주자 프리즈가 홈을 밟으며 쐐기 득점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일 로시가 5⅔이닝 7피안타 5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마무리 제이슨 모테가 2이닝을 무실점 퍼펙트로 완벽하게 틀어막고 세이브. 타선에서는 역전 결승 홈런의 주인공 카펜터가 3타수 1안타 2타점, 프리즈가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케인이 6⅔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 스쿠타로와 산도발 그리고 브랜든 크로포드가 2안탔기 멀티히트를 때렸으나 결정타가 부족했다. 안타 9개와 볼넷 5개로 세이트루이스(6안타-2볼넷)보다 더 많이 출루했으나 득점은 고작 1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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