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어느 구단보다 무모할 정도로 많이 지원을 하려고 한다".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가 염경엽 신임 감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염 감독의취임식 및 기자회견에서 "염 감독을 몇 년 간의 만남 끝에 모시게 됐는데 이번에 본 감독 후보분들 중 가장 믿을 만해 모시게 됐다"고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우리 구단이 9개 구단 중에 금액 면에서 지원이 가장 적다. 그 차이를 많이 줄이고 있고 내년에 더 줄일 것이다. 신임 감독님께 있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어느 구단보다 무모할 정도로 더 많이 지원을 하려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한 염 감독은 지난 10일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총액 8억원에 제 3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염 감독은 지난해 박병호, 강정호를 20홈런-20도루 리스트에 올린 데 이어 서건창의 도루 2위(39개)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감독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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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