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2차 티저 영상이 1차 티저 영상보다 더욱 구체적인 드라마 스토리와 캐릭터를 담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티저 영상에서는 극 초반부를 강력하게 이끌어나갈 엄지원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예고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잘나가던 판사로 집안의 자랑이었던 엄지원이 미혼모 처지에 처했다는 소식을 접한 ‘무자식 상팔자’ 가족들의 반응이 담겨있다.

특히 유동근의 절절한 부정이 느껴지는 뜨거운 눈물이 몰입도를 높인다. 극 중 엄지원의 아버지 역할을 맡은 유동근이 예상치 못한 딸의 소식을 듣고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졌던 상황. 유동근은 “내가 아빤데! 내가 애빈데!”라며 답답한 마음을 애달픈 절규로 표현하는가 하면, 엄지원에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동생 송승환에게 도리어 버럭 화를 내는 등 지극한 딸 사랑을 내비쳤다. 또 홀로 차 안에서 손으로 눈을 가리고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유동근의 리얼한 감정 연기가 눈길을 끈다.
또한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 처음 출연하는 엄지원은 김수현표 드라마에 완벽하게 적응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강렬한 표정연기로 김수현 작가 작품 특유의 똑 부러지는 말투를 맛깔나게 소화, 캐릭터에 100% 빙의된 모습을 선보였던 것.
이순재는 1차 티저 영상을 통해 보였던 꼬장꼬장한 모습이 아닌 허당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마당에 있는 호스에 걸려 넘어지거나 비틀거리면서 아슬아슬하게 자전거를 타는 등 의외의 모습을 펼친다.
한편 ‘무자식 상팔자’는 오는 27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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