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의 '즈질 커플' 신현준, 김정은이 군복을 입고 서바이벌 훈련을 받고 있는 스틸이 공개돼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난 일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한층 커지고 있다.
18일 공개된 스틸에는 신현준과 김정은이 군복을 입고 총을 든 채 넘치는 패기와 함께 돌격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호텔에서 고객들을 상대하거나 집에서 집안일과 씨름하는 모습이 아닌 총을 들고 날고, 구르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참지 못하게 한다.
이는 다름아닌 22일 방송되는 '울랄라부부' 7회 속 한 장면으로 호텔의 신입직원들과 좌천된 직원들의 정신무장을 위해 여옥(신현준)과 수남(김정은)이 서바이벌 훈련을 떠난 장면이다.

스틸 속 온 몸을 날려 총을 쏘는 신현준의 모습과 비장한 표정으로 좌우를 살피고 있는 김정은은 코믹 그 자체. 정신무장을 위한 서바이벌 훈련일 뿐인데도 마치 전쟁터를 연상시키는 살벌한 분위기가 오히려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신현준의 군복 칼라에 살포시 달린 꽃 모양 브로치는 여옥이 가진 패션센스를 그대로 가져온 모습. 군복을 입어도 감출 수 없는 여성스러움에 신현준이 얼마나 ‘나여옥’ 이라는 역할에 푹 빠져있는지 느낄 수 있다.
한편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 찍은 부부가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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