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혁 "이번곡, 지금 아내와 이별했을 당시 쓴 곡"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0.18 16: 02

가수 조장혁이 4년 만에 선보인 디지털 싱글곡 '아직은 사랑할때'에 대해 "지금의 아내와 연애 시절 헤어졌을 당시 만들었던 소중한 곡"이라고 밝혔다.
조장혁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곡에 대해 "나에게는 굉장히 의미있는 곡이다. 지금의 아내와 헤어졌을 때의 감정을 담아 만든 곡이기 때문이다. 이 곡을 만들고 다음 해에 결혼에 골인했는데, 결국 '지금은 사랑할 때'가 결혼을 하게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조장혁이 지난 11일 발표한 이 곡은 지난 2003년 이미 발매했었던 곡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그는 이 곡을 4년만에 재 편곡, 리메이크했다.

이에 조장혁은 "이 곡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었다. 나에게는 가장 소중한 곡이고 사연이 있다보니 감춰두기에는 아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추억이 담긴 곡을 다시금 선보여 아내가 좋아했겠다"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다. 이별 당시 썼다는 것은 알고 있겠지만 내가 평소에 오그라드는 말을 잘 못하기 때문에 표현은 한 적이 없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조장혁은 현재 MBC '나는 가수다2'에 출연해 허스키한 음성을 뽐내는 중이며 새 앨범 작업도 함께 병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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