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지언 인턴기자] '댄서킴'으로 잘 알려진 개그맨 김기수가 김태우로 개명 허가를 받았다.
김기수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람이차네... 스카프도 모지랄 만큼...마음이 허해서인가? 오늘 드디어 개명허가가 떨어졌다. 김 태 우 !! 다시 태어나고 싶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기수는 추운 날씨를 의식한 듯 스카프와 두터운 남색 재킷을 입고 있다. 게다가 한층 세련되고 날렵해진 얼굴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기수는 지난 2년간 '동성 성추행 논란'에 시달려 왔으나 올 1월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방송인으로 복귀했다. 그동안 과거를 털고 방송인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의지를 밝혀왔고 결국 17일 개명 허가를 받았다.
한편, 김기수는 평화방송 라디오 ‘이동우 김다혜의 오늘이 축복입니다’ 프로그램 중 매주 금요일 2부 시간에 ‘김기수의 살자, 살자!’란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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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