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형진이 처제를 잃은 뒤 힘든 심경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공형진은 18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보이는 라디오'에서 "이럴 땐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비통한 속내를 내비쳤다.
그는 "우선 많이들 놀라셨을텐데 심려를 끼쳐드려 굉장히 죄송하다"며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위로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이지 여기까지였으면 좋겠다. 나머지는 남아있는 사람들 그리고 당사자들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럴 땐 나도 무슨 얘기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라며 "평소와 다름 없이 대해주시는게 나한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부탁드리고 그래서 나도 여러분과의 약속을 저버릴 수 없기 때문에 있는 기운 다 모아서 왔다"고 전했다.
한편 공형진의 처제이자 그룹 쿨 멤버 김성수의 전부인인 강 모씨는 17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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