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가을 슈즈 소재 전쟁, 페이턴트vs스웨이드
OSEN 이예은 기자
발행 2012.10.19 17: 38

F/W에 주목받는 소재는 따로 있다. 더울 때나 추울 때나 신을 수 있는 슈즈도 좋지만, 계절감에 맞는 적절한 소재는 패션에 에지를 더한다. 2012 F/W 시즌에도 새롭게 출시된 다양한 소재의 슈즈들이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글로시한 페이턴트 소재, 특별한 장식 없이도 멋스럽게
영국 프리미엄 슈즈 핏플랍은 2012 F/W 시즌을 맞아 가을 무드를 완성할 수 있는 발레 펌프스 ‘듀에 페이턴트’, ‘슈퍼티 스니커즈 페이턴트’를 선보였다.

‘듀에 페이턴트’는 샤이니한 광택이 돋보이는 페이턴트 소재에 2012 F/W 시즌 키 컬러인 핫체리, 잉크 블루를 적용해 가을과 잘 어울리는 컬러감을 선사한다. 슬림한 핏감으로 캐주얼 룩 뿐 아니라 세미 정장에 매치하면 모던하면서도 패셔너블한 느낌을 준다.
레깅스와 함께 스커트나 쇼츠에 가볍게 매치하면 세련된 시티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핏플랍 측은 "4cm 히든 굽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는 물론 맨발로 걷는 듯한 편안함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슈퍼티 스니커즈 페이턴트’는 캐주얼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의 울트라 슬림 핏 라인으로 글로시한 페이턴트 소재가 특별한 장식 없이도 돋보인다. 핏플랍은 "다소 컬러가 어두운 가을룩에 화려한 포인트 슈즈로 멋스럽게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페토의 페이턴트 옥스포드화 ‘ZIZI 슈즈’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트렌치 코트나 포멀한 정장과도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레페토만의 ‘박아 뒤집기’ 기법으로 착화시에 편안함을 선사하며, 양 가죽과 페이턴트 소재로 가공되어 장시간 착용 후에도 제품 모양의 변형을 막아준다고 알려졌다.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 빈티지한 감성 스타일링
부드러운 터치감이 돋보이는 스웨이드 소재의 슈즈는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스코노는 웰빙 감성을 기반으로 한 편안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노아 라인 중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해 부드러운 느낌을 살린 ‘노아 카우 스웨이드’를 선보였다. 발목 부분의 카라 패턴이 모던한 실루엣에 포인트로 작용하며 뛰어난 착화감을 자랑한다.
푸마가 올 FW 시즌 새롭게 선보인 ‘스웨이드 클래식+’도 눈에 띈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심플함이 돋보인다.
스웨이드 질감과 세련된 배색이 빈티지함과 고급스러움을 살릴 뿐 아니라 측면의 금박으로 된 푸마 브랜딩이 한층 멋스럽다.
yel@osen.co.kr
핏플랍, 레페토, 스코노, 푸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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