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패' 선우용여, 남능미 덕분 못다한 꿈 이뤘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0.18 20: 20

배우 선우용여가 남능미 덕분에 못다한 꿈을 이뤘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이하 '닥패')'에서는 궁애자(남능미 분) 덕분에 마릴린 먼로가 된 나일란(선우용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나일란은 영화 오디션 1차 합격 소식을 듣고 영화배우로서의 꿈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었다.

이에 궁애자를 임시 매니저로 삼은 뒤 피부과, 미용실, 마릴린 먼로의 유명한 장면인 지하철 바람 장면에 대한 연기연습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영화 촬영을 준비했다.
그러나 오디션 1차 합격은 영화 제작진의 전화번호 혼동으로 잘못 전해진 것. 이에 낙심한 나일란은 공원에서 궁애자에게 신세를 한탄하며 쓰린 속을 달랬다.
일란의 한탄을 듣던 궁애자는 일란에게 "왜 배우가 되려 하냐"고 물었고 일란은 "젊었을 때 극장에서 본 오드리 햅번의 모습이 정말 예뻤다. 나도 그렇게 되고 싶었는데 남편을 잘못 만나서"라고 말끝을 흐리며 속상해 했다.
이를 들은 궁애자는 일란에게 "마릴린 먼로가 돼보자"고 제안, 일란을 벤치 위로 올린 뒤 바람을 일으켜 일란의 못다한 꿈을 작게나마 이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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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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