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CEO, 잉글랜드 FA 부회장 선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0.19 07: 31

데이빗 길(55,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최고경영자(CEO)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부회장에 선임됐다.
FA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의 CEO 길을 부회장으로 선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길은 데이빗 리차즈 현 부회장 겸 프리미어리그 회장으로부터 FA 부회장직을 물려받게 된다.
지난 6년 동안 FA의 이사를 지내온 길은 다른 FA 이사진의 지지를 받아 부회장직에 오르게 됐으며, FA 의회로부터 공식 승인도 받았다. 길은 FA의 두 부회장 중 한 명으로서 국가 경기를 대표하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해 길은 "FA의 부회장이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한다. FA의 건강과 성공은 잉글랜드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 토론과 행동을 통해 나에 대한 이사진의 신뢰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길은 내년 5월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의회에서 집행위원회의 FA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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