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기성용의 컨디션은 중요할 것이다. 복귀 후 관찰할 필요가 있다".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 시티 감독이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위건과 정규리그 홈경기에 기성용의 출전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17일 국가대표팀의 소집에 응해 이란서 월드컵 최종예선을 소화했다.
스완지에 기성용이 위건전에 출전할 수 있는지 여부는 중요하다. 기성용이 이번 시즌 초반 스완지로 이적했음에도 몇 경기 만에 팀 내 주전 미드필더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기성용은 지난달 말 에버튼과 경기 이후 컵대회를 포함해 4경기를 연속으로 풀타임으로 출전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18일 '디스 이스 사우스 웨일스'를 통해 "분명히 기성용의 컨디션은 중요할 것"이라며 "화요일(영국 기준)에 경기에 뛰고 토요일에 다시 뛴다는 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기성용이 팀에 복귀한 이후 관찰할 필요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은 지난 2경기를 매우 좋은 모습으로 소화했다. 특별히 레딩전에서는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기성용에 대한 신뢰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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