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21일 4년 6개월만에 ‘광양 방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0.19 08: 41

안정환이 광양 시민들을 만난다.
안정환 K리그 명예 홍보팀장이 21일 일요일 오후 3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K리그 3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를 찾아 광양의 축구팬을 위한 행사에 참가한다.
K리그 명예 홍보팀장으로 K리그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안정환은 경기 시작 1시간을 앞둔 오후 2시부터 광양전용구장 북측 광장에서 팬 사인회(선착순 100명), 기념촬영 등으로 전남팬들을 만난다.

하프타임에는 그라운드에서 친필 사인볼을 관중들에게 직접 나눠주고, 축구팬들에게 응원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광양전용구장은 안정환이 K리그 데뷔 첫 해이던 98년 대우 로얄즈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곳으로, 이번 방문은 2008년 4월 부산 소속으로 경기를 뛴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4월 K리그 홍보대사로 위촉돼 명예 홍보팀장으로서 축구장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팬들을 찾아가겠다고 약속했던 안정환은 “K리그가 열리는 전국 16개 축구장을 모두 찾겠다”는 뜻을 직접 밝히며 축구장 순회를 시작했다. 안정환은 지난 4월부터 수원, 성남, 상주, 대전, 제주, 경남(창원), 부산, 광주 등 K리그 현장을 직접 찾아 그라운드에서 축구팬들을 향해 감사와 응원의 인사를 전하고 사인회, 축구클리닉 등의 팬서비스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이 진행 중인 사회공헌활동과 유소년 지원 활동, ‘열정놀이터 352’ 캠페인에 참여해오고 있는 안정환은 K리그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서도 ‘K리그 명예 홍보팀장’으로 축구팬과 소통하고, 동시에 ‘K리그를 알려라’ 프로젝트를 맡아 대외적으로 K리그를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A매치 휴식기간 2주 동안 팀을 재정비한 하석주 전남 감독은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전남은 스플릿 시스템으로 시작한 31라운드부터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 이란전을 치르고 복귀한 윤석영(전남)은 이날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지만, 전남이 마련한 각종 팬서비스 행사에 참여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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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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