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의 추억', 전국 4개관 상영으로 예매순위 12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0.19 09: 25

18일 개봉된 'MB의 추억'(감독 : 김재환, 주연 : 이명박 유인촌 정동영 이회창 허경영 김제동 등, 제작 B2E, 배급 스튜디오느림보)의 초반 분위기가 예상보다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 상영관 두 곳(인디스페이스,아트하우스모모), 대구 상영관 1곳(동성아트홀), 강릉상영관 1곳(강릉 독립예술극장 신영) 도합 4곳에서 개봉을 시작한 'MB의 추억'이 19일 전체 영화예매순위 14위(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에 오른 것. 
'MB의 추억'은 주말(금토일) 상영횟수가 총 20회에 불과한 상태이다. 영화 관계자는 "극장 관계자에 따르면 'MB의 추억이 매진되었느냐?'는 전화문의가 지속되고 있고, 지인들과 함께 보기 위해, 미리 표를 발권하는 열성을 보이는 관객들도 많다"라며 "이와 같은 개봉초기 상황이 어떤 결과를 낳을 지는 미리 예단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유권자를 각성시키는 영화'로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단순히 현 대통령을 비판하기 위한 영화가 아니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관객 확장성은 더욱 클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영화사 측에 따르면 개봉 전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유료시사는 총 331명의 관객을 동원, 좌석점유율 50%의 기록을 세우고 마감됐다. 특히 마지막 상영이었던 17일의 경우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110석의 좌석 중 100석이 발권, 매진 수준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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