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조용히 해라’" 참아왔던 감정 폭발 왜?
OSEN 박지언 기자
발행 2012.10.19 12: 12

[OSEN=박지언 인턴기자] 배우 김가연이 스타크래프트2 팀인 '슬레이어스'의 왕따설과 e스포츠 연맹과의 불화설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 2010년 임요환이 만든 '슬레이어스'는 탤런트 김가연이 감독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가연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팀 선수에게 '슬레기새끼'(비하적 은어)라고 배틀넷에서 채팅하신 본 아이디의 프로게이머님아 나서지마 공개 오픈되서 비난받지 않을려면 그냥 조용히 연습이나 하거라... 내가 두 번째까지는 참아준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팬들에게 사죄는 했다, 그러나 피해자인 우리 팀에게 사과 따윈 언급이 없다. 팬들에게만 미안하다니 그럼 우리 애들은? 휴.. 정말 애통하고 원통하네” 라고 덧붙였다.
또 “연습제재는 잘못된 판단이나 왕따를 조작 한 적은 없다고? 원종욱 감독님.. 말장난 하려하지 맙시다”고 덧붙이며 원종욱 감독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앞서 지난 18일 e스포츠 연맹 원종욱 회장은 김가연 구단주의 심경문에 대한 입장 표명문을 통해 NASL 참가로 빚어진 슬레이어스 팀과의 갈등, 그로 인한 연습 제제 및 그 후의 이야기, 팀 간의 왕따 문제와 팬들에게 사과한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슬레이어스'의 구단주 김가연은 지난 17일 11월 3일에 있는 MVP와의 GSTL B조 패자전 경기를 마지막으로 팀을 해체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맹과의 불화 등 해체 배경을 담은 장문의 글을 언론에 배포하며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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