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웨인라이트 7이닝 1실점' STL, 4차전 가져가며 WS 눈앞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10.19 12: 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에 한 걸음 만을 남겨뒀다.
세인트루이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에서 8-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들며 2연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가 7이닝 1실점 4피안타 5탈삼진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웨인라이트는 절묘한 커브를 주무기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묶었다. 리드오프 존 제이, 3번 타자 매트 홀리데이, 포수 야디어 몰리나도 모투 멀티히트에 2타점을 뽑아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1승 만 더하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되며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궁지에 몰리며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선취점부터 세인트루이스가 뽑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매트 홀리데이가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팀 린스컴을 상대로 1타점 중전안타, 앨런 크레이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으로 앞서갔다.  
샌프란시스코도 2회초 헌터 팬스가 웨인라이트의 2구 싱커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반격, 1점차로 세인트루이스를 추격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점차로 불안하게 리드했지만 5회말 린스컴을 무너뜨리며 선발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매트 카펜터의 우중간을 가른 2루타를 시작으로 매트 홀리데이의 1타점 2루타, 야디어 몰리나가 린스컴의 체인지업에 1타점 중전안타를 때려 4-1이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에 린스컴을 강판시켰고 이후 꾸준히 추가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존 제이가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7회말에는 몰리나가 적시타, 코즈마도 1타점 좌전안타를 기록해 8-1으로 멀리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파블로 산도발의 투런포로 뒤늦게 추격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흔들리지 않았고 페르난도 살라스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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