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김병만, 부족원들 깜짝 생일 파티에 '감격'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0.19 15: 48

‘족장’ 김병만이 마다가스카르를 함께 탐험 중인 부족원들로부터 깜짝 생일 축하 파티를 받고 울컥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21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in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원숭이 섬에서 펼쳐진 김병만의 깜짝 생일 축하 장면이 전파를 탄다.
19일 SBS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부족원들은 제작진으로부터 김병만의 생일이라는 귀띔을 받고 파티 준비에 돌입했다. 전혜빈은 직접 딴 파인애플로 만든 케이크와 야자수 잎으로 고깔모자를 만들고 다른 멤버들 또한 정글에서 만들었다고 볼 수 없을 정도의 품격 있는 선물을 준비했다고. 깜짝 생일 파티의 주인공인 김병만은 이들의 이 같은 준비에 “이렇게 울컥한 생일은 처음이다. 참느라고 죽는 줄 알았다”며 팀원들의 성의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부족원들이 가족과 지인들로부터 감동의 영상 편지를 받는 모습 또한 공개된다.
류담은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함께 출연했던 안재욱으로부터 “지난 아프리카 나미비아 편에서 코피까지 쏟으며 열심히 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봤다. 너는 덩치가 커서 뒤로 빠져 있어도 다 보이니까 그냥 편히 빠져있어라”고 전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 전혜빈은 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출연한 오연서에게, 진운은 2AM 멤버 조권과 임슬옹으로부터 재치 넘치는 영상 편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정글’ 원년 멤버인 제국의 아이들 광희와 배우 박시은의 영상 편지도 공개된다.
하지만 힘든 정글 생활에서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의 부족원들의 마음을 찡하게 만든 것은 가족들이 보내온 영상편지였다.
진운의 어머니는 “진운이 호기심이 많아 이것저것 다 해보려고 해서 너무 걱정된다. 제발 말려 달라”며 눈물을 삼켰고, 박정철의 어머니 또한 정글로 떠난 아들 생각에 울먹거리며 영상편지를 보내 ‘정글’팀에게 감동은 안겼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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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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