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건이 해외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싸이 대신 엠넷 '슈퍼스타K4'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해 "내가 가진 음악적 역량을 총 동원 하겠다"고 밝혔다.
윤건은 엠넷을 통해 "이번 시즌 생방송에서 살아남은 톱9의 분석을 모두 끝냈다. 꿈과 열정의 무대인 '슈퍼스타K4'에 다시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인정하는 슈퍼스타를 뽑는 자리인 만큼 내가 가진 음악적 역량을 모두 동원해 신중하게 심사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윤건은 이번 시즌 부산 예선에서 이승철, 싸이와 함께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나서면서 '슈퍼스타K'와 첫 인연을 맺었다. 부산 예선 당시 윤건은 프로듀서이자 뮤지션의 경험을 살려 날카로우면서도 감성 넘치는 심사평을 선보인 바 있다.

윤건에 대해 '슈퍼스타K4' 제작진은 "윤건은 2001년 브라운아이즈로 활동하며 '벌써 일년', '점점' 등을 히트시킨 후 현재까지 음악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인정받은 실력파 뮤지션"이라며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풍부한 경험이 오디션 심사평에도 맛깔나게 묻어나는 뮤지션"이라고 특별 심사위원 위촉 배경을 밝혔다.
한편 '슈퍼스타K4' 생방송 2라운드는 19일 밤 11시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빌딩에서 진행되며 오는 26일부터 4주간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다. 마지막 결승전은 다음달 2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오늘 생방송에서는 김정환, 로이킴, 딕펑스, 안예슬, 유승우, 연규성, 정준영, 허니지, 홍대광 등 9명 중 탈락자가 생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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