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한국인 날 너무 비난해...이젠 지쳤다"
OSEN 박지언 기자
발행 2012.10.19 16: 40

[OSEN=박지언 인턴기자] Mnet '슈퍼스타K3' 출신 가수 크리스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크리스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THIS WILL BE MY LAST POST. 이번이 내 마지막 게시물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난 1년 넘게 한국에 살았지만 이제 혼자 남았다”면서 “음악에 의지해 멋지게 살고 싶었지만 점점 더 삶이 힘들어졌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내 삶에 들어왔고 나는 버텨보려고 했다. 하지만 이젠 지쳤다”며 “한국인들은 나를 너무 많이 비난했다. 난 단지 한국에서 좋은 음악과 사랑과 성격을 공유하고 싶었을 뿐이다. 난 피곤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크리스는 지난 1월 자신의 인터넷 팬카페 여성 회원 다수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논란에 휩싸였으며, 당시 “문화적 차이 탓에 발생한 오해이며 모든 일에 떳떳하고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4월에는 한국인 전 여자친구에게 32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돼 출국금지를 당하기도 했다.
또 그는 지난달 1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서 20대 여성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현재 크리스는 여성 피해자 폭행에 대해서는 혐의를 벗었지만 여성과 함께 있던 남성과의 폭행 시비가 남아 법원 기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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