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인턴기자]가수 션이 한 희귀병 어린이를 위해 '철인 3종경기'를 완주했다.
션은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철인 3조 경기를 3시간 2분에 완주했습니다. 은총이와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내 자신과 했던 작은 약속, 내가 달린 1m마다 1000원, 총 5150만원을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경기 완주 직전인 듯 결승 테이프 뒤로 보이는 사진 속 션은 다소 지친 표정으로 마지막 지점을 향해 달려오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진짜 멋지십니다", "역시 기부 천사", "대단해요", "감동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션은 지난 7월 "은총이를 위해 그리고 박승일 선수와 루게릭병 환우들을 위해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합니다" 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바 있다. 은총이는 지난 5월 KBS 1TV에서 방영된 '인간극장'의 주인공으로 여섯가지 희귀병을 동시에 앓고 있는 10살 소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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