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떠오르는 신예 톱모델이 첫 해외 진출 시즌부터 이슈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모델 박지혜. 동양적인 마스크에 아름다운 눈, 신비로운 분위기를 가진 박지혜는 해외에서 활동을 시작한 첫 시즌인 이번 2013 S/S 시즌에 뉴욕, 런던, 파리, 밀라노 등 세계 4대 패션위크에서 30여 개의 무대에 등장했다.
특히 캐스팅이 치열하기로 유명한 알렉산더왕, 랄프로렌, DKNY, 마크바이 마크제이콥스, 안나수이, 막스마라, 엠포리오 아르마니, 돌체앤가바나, 셀린, 에르메스, 루이비통, 클로에, 알렉산더 맥퀸 등의 명품 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해외 활동에 앞서 세계적인 모델 에이전시 ‘엘리트(ELITE)’와 계약을 체결한 박지혜는 단 한 시즌의 활동만으로 패션 모델들에게 꿈의 무대라 불리는 유명 브랜드 무대를 모두 석권했다. 또 패션위크에 이어 매거진, 캠페인 등을 통한 더욱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2013 S/S 패션위크에서의 활발한 활동과 더불어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모델 랭킹사이트 ‘모델스닷컴(models.com)’에서 핫한 신인을 소개하는 ‘Top10 Newcomers’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해외에서의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국내 패션 매거진, 해외 유명 패션 전문사이트, 패션 블로거들도 앞다투어 박지혜의 활동 소식들을 전달하며 '올해 최고의 동양인 모델'이라는 찬사를 내놓고 있다.
박지혜는 "앞으로 국내외를 오가며 열심히 활동해서 한혜진, 혜박 등 여러 선배님들처럼 세계적인 모델로서의 위치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고 싶고, 나아가 방송 등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활동하며 모델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1m79의 큰 키와 탁월한 신체조건의 박지혜는 국내에서도 유명 패션 매거진 보그, 엘르, 바자 뿐만 아니라 샤넬, 디올, 페라가모 등 유명 패션쇼의 무대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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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박지혜, 2013 S/S 뉴욕컬렉션 알렉산더왕, 랄프로렌, DKNY, 마크바이 마크제이콥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