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신곡 뮤직비디오서 악동 면모 폴폴 '살아있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0.19 19: 31

그룹 에픽하이가 새 앨범 타이틀곡 '업'과 '돈 헤잇 미'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악동 면모를 펼치며 재기발랄한 모습을 선보였다.
에픽하이는 19일 오후 6시 국내 음원 차트에 정규 7집 앨범 '99'를 발매함과 동시에 타이틀 곡 'UP'과 '돈 헤잇 미'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했다.
에픽하이는 'UP' 뮤직비디오를 통해 재기발랄한 악동 포스를 풍겼다. 이들은 스케이트 보드 광장에서 캐주얼하면서도 힙합퍼의 분위기를 풍기는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이들은 스케이트 보드와 자전거 등을 도전적인 표정으로 타며 역동적인 면모를 발산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피처링에 참여한 박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힘있는 음색으로 이들의 악동 면모에 힘을 더했다.
특히 뮤직비디오 중간, 피로에 지친 회사원, 땀에 젖은 운동 선수 등이 기운을 차리는 모습을 보여 '힘을 내, 다시 일어서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해 눈길을 끌었다.
'돈 헤잇 미'에는 확실한 색깔이 담겨있었다. 뮤직비디오는 완성도 있는 스토리로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했다.
뮤직비디오 초반, 타블로는 한 대형 상점 계산원으로 등장해 나른하고 지친 표정으로 손님을 맞았다. 그러다 한 손님이 내놓은 물건들을 집어 던지며 악동으로 180도 변신해 상점을 난장판으로 만들며 한바탕 노는 모습을 보였다. 미쓰라 진과 투컷 역시 타블로와 같이 말릴 수 없는 악동으로 분했다.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해당 뮤직비디오에는 괴물 변장을 한 어린 아이들이 무더기로 등장한 것이었다. 이들은 일반인들을 공격하는가 하면 에픽하이와 함께 상점을 어지럽히는데 가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에픽하이는 보는 이들의 스트레스까지 털어버릴 정도의 재기발랄함으로 뮤직비디오가 진행되는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번에 발표되는 에픽하이 7집 앨범은 YG 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긴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 타블로가 작사, 작곡 외에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고 CHOICE37, 최필강, DEE.P 등 YG 주요 프로듀서들이 서포터로 참여해 YG의 색을 더했다.
이들은 앞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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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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