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2] 니혼햄, 소프트뱅크 꺾고 3년 만에 JS행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10.19 21: 21

일본 퍼시픽리그 페넌트레이스 1위팀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가 2009년 이후 3년 만의 일본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니혼햄은 19일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2012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2스테이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3차전에서 선발 브라이언 울프의 호투와 나카타 쇼의 선제 결승타 등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6전 4선승제 제2스테이지에서 페넌트레이스 1위팀 자격으로 1승을 안고 시리즈를 시작한 니혼햄은 3연승으로 지난 2009년 이후 3년 만의 일본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1회말 2사 후 니혼햄은 이토이 요시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4번 타자 나카타 쇼가 상대 선발 세쓰 타다시의 2구 째 슬라이더(127km)를 당겨쳤다. 이는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가 되었고 때마침 런 앤 히트 전략이 주효하며 이토이가 홈을 밟았다. 니혼햄의 선제 득점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니혼햄은 고야노 에이이치의 중전 적시타와 마이카 호프파우어의 1타점 우전 안타로 3-0을 만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6회말 니혼햄은 호프파우어의 1루 땅볼로 한 점을 더하며 4-0 추격권에서 벗어나며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후 소프트뱅크 4번 타자 윌리 모 페냐는 울프의 2구 째 역회전볼(143km)을 공략해 좌측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솔로포로 만회점을 올렸다. 8회초에도 소프트뱅크는 대타 마쓰나가 노부히코의 2루 땅볼로 한 점을 더 했으나 승패 추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니혼햄 선발 울프는 6⅓이닝 동안 3피안타(탈삼진 3개)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일본시리즈 진출에 큰 공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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