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만 더'. 롯데 자이언츠가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1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5전 3선승제인 플레이오프에서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롯데 선발 고원준의 호투가 돋보였다. 5⅓이닝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피안타 1볼넷 완벽투를 선보였다. 최고 144km의 직구 뿐만 아니라 체인지업, 슬라이더의 위력이 일품이었다. 그리고 손아섭은 1회 선제 적시타를 터트리는 등 공수 양면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경기 종료 후 롯데 양승호 감독이 허남식 부산시장과 함께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sunda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