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위대한 탄생3’에서 살벌한 독설로 시선을 끌었다.
용감한 형제는 19일 첫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3’(이하 ‘위탄3’)에서 다소 실력이 부족한 참가자에게 “뜨려고 나온 것이냐. 들으면서 화가 났다”, “솔직히 듣기 싫었다” 등의 독설을 날렸다.
용감한 형제의 계속된 독설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됐다. 특히 그는 씨스타 보라와 함께 데뷔를 준비했었다는 ‘레빗츄’ 김송희의 춤을 본 후 “특기를 왜 춤이라고 했느냐. 비장의 무기 아니다. 별로다. 보라 씨가 왜 데뷔 했는지는 방송 보면 알 것”이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이날 용감한 형제는 엠넷 ‘슈퍼스타K’ 시리즈를 통해 독설가로 이미지를 굳힌 이승철을 능가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독설과 냉정한 평가는 재미를 더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마련이다. 용감한 형제의 따끔한 독설 덕분에 이날 '위탄3'는 흥미를 유발했다.
또한 용감한 형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김태원과 사사건건 부딪히면서도 말싸움을 벌여 재미를 안기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엇갈리는 평가와 서로에게 뼈 있는 농담을 하는 대화는 웃음을 줬다.
한편 20회로 기획된 ‘위탄3’는 참가자들이 노래를 시작한 후 40초 안에 멘토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합격의 문’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번 시즌은 멘토 김태원·용감한 형제·김연우·김소현과 MC 유진이 이끌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 원과 자동차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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