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 4’ 톱9 홍일점 안예슬이 상큼발랄한 소녀의 매력을 과시했다.
안예슬은 19일 생방송된 ‘슈퍼스타K 4’에서 에이브릴 라빈의 ‘스케이터 보이’를 불렀다. 그는 “신나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보여주려는 듯 양 갈래로 묶은 헤어스타일과 다양한 표정 연기로 분위기를 띄웠다.
윤건은 “많이 좋아졌다. 아직 자신감은 없어보이는데 노래에서 자기 성격이 나온다. 이런 멋진 목소리를 가지고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노래하면 좋겠다”고 조언했으며 윤미래는 “불안하게 들렸다. 노래방에 있다고 생각하고 몸을 음악에 맡겼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아직 다 못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아쉽다”고 밝혔다.

반면 이승철 “곡의 난이도는 낮았다”고 말하면서도 “우리는 무대에서 커가는 모습 보고싶다. 좋았다. 보이스 컬러에 맞는 선곡 좋았다. 무대매너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날 윤건, 이승철, 윤미래는 안예슬의 무대에 각각 90점, 89점, 86점을 줬다.
한편 ‘슈퍼스타K 4’ 두 번째 생방송 무대는 라이벌을 주제로 꾸며졌다. 지난 생방송에서 살아 남은 9명의 도전자, 유승우. 정준영, 로이킴, 홍대광, 딕펑스, 김정환, 허니지, 연규성, 안예슬이 다음 생방송을 위해 이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 방송에 앞서 치러진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는 유승우가 총 25만 4250표 가운데 5만 7915표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으며 안예슬이 1만 9148표로 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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