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 4’의 최고의 라이벌 김정환과 유승우가 나란히 파격 변신을 시도했지만 심사위원 이승철로부터 무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정환과 유승우는 19일 방송된 ‘슈퍼스타K 4’에서 각각 비의 ‘러브 스토리’, 세븐의 ‘열정’으로 두 번째 생방송 미션에 임했다. 두 사람은 항상 기타를 연주하며 열창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댄스가수로 변신을 꾀했다.
김정환의 무대에 대해 이승철은 “스테이지 매너를 만들기에 일주일은 짧았다. 무리수 있는 무대였고 본인의 장점은 닫은 무대였다. 선곡도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우의 변신에 대해 “만능 엔터테이너를 원한 게 아니었다. 이 무대를 왜 선택했나 싶다. 새로운 모습에 도전을 했다기엔 무리수가 있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다른 심사위원 윤미래는 김정환에게 “연출, 안무보다 보컬에 신경 썼으면 더 좋은 무대이지 않았을까 생각했다. 안타깝다”고 말한데 반해 유승우에게는 “나이가 이렇게 어린데 표정이 좋았다.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스타K 4’ 두 번째 생방송 무대는 라이벌을 주제로 꾸며졌다. 지난 생방송에서 살아 남은 9명의 도전자, 유승우. 정준영, 로이킴, 홍대광, 딕펑스, 김정환, 허니지, 연규성, 안예슬이 다음 생방송을 위해 이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 방송에 앞서 치러진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는 유승우가 총 25만 4250표 가운데 5만 7915표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으며 안예슬이 1만 9148표로 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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