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풍 '슈스케4', 홍일점 안예슬 탈락..연규성도 톱7 좌절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10.20 01: 14

엠넷 ‘슈퍼스타K 4’ 생방송 2라운드에서는 안예슬, 연규성이 탈락했다. 살아남은 톱7 홍대광, 김정환, 정준영, 로이킴, 딕펑스, 유승우, 허니지는 우승을 위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19일 오후 방송된 ‘슈퍼스타K 4’에서는 세 번째 생방송에 임할 톱7을 결정해 발표했다. 이날 유일하게 ‘슈퍼스타K 4’에 남아있던 홍일점 안예슬이 탈락하면서 앞으로 ‘슈퍼스타K 4’는 남성 참가자들만의 경쟁으로 압축된다.
안예슬은 탈락 통보를 받은 후 눈물을 흘리며 “기분이 묘하다. 많이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자신의 ‘슈퍼스타K 4’ 출연을 크게 지지해줬던 아버지에게 “공부도 열심히 할테니 지켜봐달라. 사랑한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또 다른 탈락자 연규성은 “여기까지 오면서 힘들었다. 병과 싸우면서 이겨내느라 힘들었는데 여기까지 온 것에 만족한다. 제 스스로, 제 자신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슈퍼스타K 4’를 떠나는 아쉬움을 전했다.
첫 주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슈퍼세이브는 없었다. 슈퍼세이브는 모든 생방송에서 단 한 차례 심사위원의 결정으로 탈락자 중 한 명을 구제하는 제도. 이승철은 “고민이 많았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슈퍼세이브는 없다”고 밝혔다.
19일 ‘슈퍼스타K 4’는 라이벌이라는 주제에 맞게 참가자들의 대결 형식으로 무대가 꾸며졌다. 먼저 레전드 록 스테이지에서는 딕펑스와 연규성이 맞붙었다. 딕펑스는 ‘고추잠자리’, 연규성은 ‘어둠 그 별빛’을 열창했다.
‘스케이터 보이’ 안예슬과 ‘베드 오브 로지즈’ 정준영은 팝스타 스테이지로 대결을 벌였으며 솔로 라이벌 스테이지에 선 김정환과 유승우는 각각 비 ‘러브 스토리’, 세븐 ‘열정’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홍대광, 허니지, 로이킴은 센티멘털 스테이지라는 부제 하에 모습을 보였다. 홍대광은 ‘이미 넌 고운 사람’, 허니지는 ‘왜 그래’, 로이킴은 ‘휘파람’을 개성에 맞게 편곡해 선보였다.
한편 방송에 앞서 치러진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는 유승우가 총 25만 4250표 가운데 5만 7915표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으며 안예슬이 1만 9148표로 9위를 차지했다.
plokm02@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