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녀 1위' 밀라 쿠니스, 살쪄서 일과 사랑 '급 위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0.20 09: 18

할리우드 스타 밀라 쿠니스가 갑자기 늘은 체중으로 일과 사랑에 제동이 걸렸다.
밀라 쿠니스는 영화 '블랙 스완'에서 주연을 맡은 뒤 크리스챤 디올 핸드백 라인의 모델로 낙점됐다. 쿠니스는 영화에서 나탈리 포트만과 함께 발레리나를 연기하기 위해 9킬로그램을 감량했지만, 다시 예전의 몸무게를 회복했다. 
최근 쿠니스는 "몸무게를 회복하자 완전히 다른 곳에 살이 쪘다"라며 "가슴에 있던 살이 엉덩이와 배 쪽으로 갔다"라고 농담 섞인 토로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스타' 메거진에 따르면 단순히 '조크'로 지나갈 일만은 아닌 듯 하다. 보도에 따르면 항상 세련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던 쿠니스는 최근 애쉬튼 커처와 공개적으로 편안한 데이트를 즐기면서 정리 안 된 망가진(?) 모습이 자주 파파라치에 찍혔다. 여기에다가 살도 쪘다. 이 이미지는 '디오르' 측에서 원한 게 아니라는 것.
"'디오르'에서 밀라와 계약할 때, 쿠니스는 비쩍 말라 있었다. '디오르'는 그녀와 계약서에 몸무게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염두도 안 뒀다. 하지만 이제는 정말 그것을 후회하고 있다"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그런가하면 최근 연인인 애쉬튼과도 이 문제를 두고 싸웠다고. 측근은 "애쉬튼은 모델 같은 몸매 타입을 좋아한다. 그가 쿠니스에게 "요즘 갑자기 살이 많이 쪘다"라고 말해 이들은 크게 다퉜다. 쿠니스는 그에게 '내 몸무게가 싫으면 날 떠나라'고 소리쳤다"라고 귀띔했다.
한편 '2012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뽑힌 바 있는 쿠니스는 톱 배우 애쉬튼 커쳐와 오랜 친구 사이로 지내다 최근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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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곰 테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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