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4차전에서 다시 주전 포수를 바꿨다. 이번에는 조인성이다.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 SK의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SK는 2차전에서 맹활약한 조인성이 다시 선발 포수로 복귀했고, 롯데는 3차전에서 승리한 선발 라인업을 4차전에서도 그대로 밀어붙였다.
SK는 2차전에서 선발 포수였던 조인성이 4차전에서 다시 주전 포수 마스크를 썼다. 1·3차전 정상호, 2·4차전 조인성으로 번갈아가며 기용되고 있다. 이날 SK 선발 마리오 산티아고와 조인성의 배터리 호흡이 좋았기 때문이다. 조인성은 타격에서도 7타수 3안타 타율 4할2푼9리 2타점으로 방망이 감이 좋다.

이외 SK는 정근우(2루수)-박재상(좌익수)이 1~2번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최정(3루수)-이호준(지명)-박정권(1루수)이 클린업 트리오로 변함없이 자리를 지켰다. 이어 김강민(중견수)-조인성(포수)-박진만(유격수)-조동화(우익수)가 하위 타선을 이뤘다.
한편, 롯데는 3차전과 마찬가지로 같은 라인업을 꺼냈다. 김주찬(좌익수)-박준서(2루수)가 1~2번 테이블세터를 맡고, 손아섭(우익수)-홍성흔(지명)-전준우(중견수)가 클린업 트리오를 형성했다. 강민호(포수)-박종윤(1루수)-황재균(3루수)-문규현(유격수)가 나머지 타선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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