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 국민카드 2012-2013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 2쿼터 SK 박상오가 함지훈을 속이는 멋진 패스를 하고 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모비스는 개막 전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모비스는 기존 양동근-함지훈 원투펀치가 건재한데다 문태영까지 가세했다. 지난 2월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김시래를 손에 넣었다. 외국선수 역시 한국경험이 풍부한 아말 맥카스킬, '미국대학농구의 스타'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선발해 결점이 없어보인다.
이에 맞서는 SK 나이츠는 올 시즌부터 포인트가드로 전향한 김선형과 검증된 용병 애런 헤인즈, 신인 최부경의 활약에 힘입어 안정된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 하프타임때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황성인과 김재환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