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FA컵 통산 3회 우승...최다 우승 '타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0.20 16: 27

포항 스틸러스가 FA컵 3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는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2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서 연장 후반 15분에 터진 박성호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경남FC에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축구 축제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항은 1996년 초대 우승과 2008년 우승을 포함, FA컵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이는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이다.

포항은 상금 2억 원과 함께 우승컵, 금메달을 받게 됐다. 또한 한국을 대표해 2013년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포항은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시절을 포함해 AFC 챔피언스리그서 3차례 우승(1996, 1997, 2009)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 대회에서는 아쉽게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한편 포항은 2001년과 2002년, 2007년에도 FA컵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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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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