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우승 공약 철망 세리머니'

박성호가 머리로 해냈다. 포항 스틸러스가 연장 접전 끝에 경남FC를 제압하고 FA컵 정상에 올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는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2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서 연장 후반 15분에 터진 박성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경남FC에 1-0 승리를 거뒀다. FA컵 3회 우승이자 황 감독이 감독 경력 5년 만에 처음으로 들어올린 우승컵이다.

경기 종료 후 포항 황선홍 감독과 노병준이 관중석으로 올라가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