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아들 "아빠, 감독님께 지적 받는 뒷모습에 쓸쓸"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0.20 18: 00

배우 정은표의 아들 지웅 군이 감독님께 지적 받은 아빠의 뒷모습을 보며 쓸쓸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지웅 군은 20일 방송된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서 "얼마 전 야외에서 하루 종일 일하는 스케줄이 있었다. 아빠가 내 일일 매니저를 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지웅 군은 "내가 촬영할 때 아빠가 멀찍이서 서성였는데 감독님이 '야, 거기 카메라에 걸리잖아' 한 적이 있다. 미안해 하면서 걸어가시는 뒷모습이 쓸쓸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가 점심 먹을 때도 같이 안 먹고 혼자서 라면 먹겠다고 가셨다"며 속상했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정은표는 "스태들이 나와 같이 작업했던 선후배들이라 내가 같이 있는 걸 불편해 한다. 보통은 아이들 엄마가 같이 가는데 아내가 출산해서 요즘은 못 간다"며 부득이하게 아들의 촬영장을 찾게 된 이유를 들었다.
한편, 이날 지웅 군은 엉터리 영어 회화 실력을 능청스럽게 뽐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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