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에일리, 강민경-려욱 꺾고 '파죽의 2연승'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2.10.20 18: 55

가수 에일리가 강민경과 려욱을 연이어 꺾고 파죽지세의 2연승을 거뒀다.
20일 오후 6시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는 록의 대부 신중현과 '불후의 명곡' 역대 우승자들이 모여 왕중왕전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가수는 에일리는 신중현이 최초로 작곡한 댄스 음악인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을 본인 스타일로 편곡해 열창, 수준급 댄스 퍼포먼스와 랩핑을 선보이며 화끈한 무대를 꾸며냈다. 에일리는 308표를 얻어 강민경과 려욱을 차례로 꺾고 파죽지세의 2연승을 차지했다.

강민경은 김추자의 '꽃잎'을 부르며 미성의 가녀린 음색을 펼치며 눈길을 끌었고, 후반부로 갈수록 풍성하고 높은 고음을 내지르며 드라마틱한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에일리의 308표에는 미치지 못해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강민경에 이어 무대에 오른 려욱은 신중현이 작사, 작곡해 장현이 부른 '나는 너를'을 열창했다. 려욱은 가을 느낌을 물씬 풍기는 재킷을 입고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몄다. 특히 려욱이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할 때마다 우승으로 이끌었던 신동의 안무팀 신쓰 패밀리가 힘을 보태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하지만 려욱 역시 에일리의 308표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2'에는 노브레인, 김태우, 성훈, 스윗 소로우, 려욱, 박재범, 신용재, 린, 강민경, 알리, 효린, 에일리, San E가 출연해 수준급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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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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