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 '아오이왕소라' 완벽 빙의 폭소..오타도 웃겨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0.20 19: 40

개그우먼 강유미가 한류 광팬 일본 여성으로 빙의, 미숙한 한글 실력을 코믹 무기로 웃음 공략에 나선다.
2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 4라운드 무대에서 '삼미 슈퍼스타즈' 팀의 강유미는 한류스타 장근석을 사랑하는 일본 팬 '아오이 왕소라' 캐릭터로 등장, 일본 여성들이 주로 하는 눈을 강조하는 메이크업과 특유의 나긋나긋한 말투로 개성 넘치는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아오이 왕소라는 한글 실력이 부족한 코믹 캐릭터라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강유미는 한 끝 차이로 뜻이 다른 오타를 내 깨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좋아하는 한류스타 장근석을 응원하는 피켓에 '살인미소 장근석'을 '살인미수 장근석'으로 잘못 표기, 완전히 다른 의미로 전달되어 경찰서까지 오게 된 사연이 유머러스하게 표현돼 뜨거운 현장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강유미의 예쁜 미모와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하는 조금은 어눌하고 귀여운 설정이 보다 극적인 웃음과 백치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것 같다"라며 "특히 '삼미 슈퍼스타즈' 팀은 강유미 뿐 아니라 안영미의 섹드립이 돋보이는 안부선 캐릭터, 김털복숭이 캐릭터로 분장 개그를 선사하는 김미려가 합쳐져 서로의 개그에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라고 자평했다.
한편 tvN의 공개코미디 쇼 '코빅'은 지난 2011년 9월 출범 이후 첫 돌을 넘긴 후 시즌제에서 정규물로 편성기간을 대폭 늘리면서 팀대팀 승패제도를 통해 승점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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