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병세가 아이디어 상품을 발명했지만 전문가들로부터 실용성이 없다는 독설을 듣고 체면을 구겼다.
김병세는 20일 방송된 SBS '스타킹'의 코너 '스타추천 발명킹'에서 직접 발명한 '고무장갑 건조대'를 소개했다.
연예계 대표 노총각으로 30년 간 설거지를 해왔다는 그는 이날 고무장갑을 말리는 데 이 발명품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만든 발명품은 손가락 뼈모양을 닮은 조형물로 고무장갑을 끼우면 건조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한국 여성 발명협회 한미영 회장은 "보통은 집게로 걸어놓는데 그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혹평했다.
연예인 게스트 역시 "손가락을 끼우는 게 너무 어렵다"고 평해 김병세의 얼굴을 붉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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