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아들 지호 군에게 미안한 감정을 표현했다.
유재석은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300회 특집 ‘쉼표’에서 정형돈이 “전에 지호가 형한테 ‘아빠는 그런데 못가잖아’라고 말하지 않았느냐”고 언급을 하자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사람이 많은 놀이공원에 아들과 함께 가지 못한다는 것. 유재석은 “정확히 ‘아빠는 사람 많은데 못간다고 했지’라고 했다”면서 “나는 너무 데려가고 싶지만 가족들이 그런 곳에 가서 같이 즐기지 못한다”고 미안해 했다.

정형돈도 “나중에 아빠 사진은 없는 것”이라면서 “슬프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 7년여간 ‘무한도전’을 함께 하면서 털어놓지 않았던 고충과 속내를 꺼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