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최근 하차소동을 겪은 리쌍 멤버 길을 위로했다.
박명수는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300회 특집 ‘쉼표’에서 길과 함께 텐트에 남게 된 후 논란이 됐던 ‘슈퍼세븐’ 콘서트 이야기를 꺼냈다.
앞서 길은 지난 달 콘서트 취소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프로그램 하차 선언을 했다가 팬들의 반대로 다시 돌아온 바 있다. 박명수는 “그동안 마음고생 많이 한 것 안다”고 말을 꺼냈다.

박명수는 “우리가 같이 한 건데 네가 왜 혼자 책임을 지냐”면서 “다 같이 한 일인데”라고 길을 위로했다. 그는 “호사다마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일이 계속 생길 수는 없다”면서 “힘내고 파이팅하라”고 조언했다.
정준하 역시 “난 한번도 ‘무한도전’이 쉽다고 생각해본 적 한 번도 없다. 들어오는 것도 힘들고 나가는 것도 방송을 하는 것도 힘들다”고 길을 위로했다.
길은 정준하의 언급에 “난 하루에도 내가 몇 번씩 바뀐다. 촬영 끝나고 난 다음에 너무 부끄러워서 잠도 못 잔 적도 많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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