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2G 1AS' 맨유, 스토크시티 4-2 제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0.21 01: 25

2골 1도움을 기록한 웨인 루니의 맹활약에 힘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토크시티를 물리치며 2연승을 올렸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끝난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스토크시티와 홈경기서 4골 3어시스트를 합작한 웨인 루니(2골 1도움)-로빈 반 페르시(1골 1도움)-대니 웰벡(1골 1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루니-반 페르시-웰벡 공격의 감각편대를 앞세운 맨유는 최근 프랑스와 브라질전서 A매치를 소화한 가가와 신지를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며 경기에 임했다. 이날도 미드필더의 임무를 부여받은 루니는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마음을 흡족케 했다.

맨유는 전반 11분 루니가 자책골을 터뜨리며 0-1의 리드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전반 27분 루니가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실수를 만회했다.
루니는 왼쪽 측면에서 반 페르시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받아 머리로 1-1 동점골을 만들었다. 맨유는 전반 45분 반 페르시가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도움을 받아 2-1 역전골을 이끌어내며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후반 1분 만에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루니의 크로스를 웰벡이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3-1로 달아났다.
스토크시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5분 마이클 카이틀리가 단독 드리블 돌파 뒤 득점에 성공, 2-3의 스코어를 만들며 맨유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20분 프리킥 찬스서 웰벡의 패스를 받은 루니가 자신의 2번째 골이자 팀의 4번째 골을 작렬, 치열했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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