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기성용에 평점 7 "경기를 지배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0.21 01: 38

"경기를 지배했다".
기성용(23)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위건과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경기서 풀타임 활약하며 2-1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7일 열린 이란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서 풀타임을 소화했던 기성용은 여독이 풀리지 않을 만도 했다.

하지만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왕성한 활동량에 전매특허인 패스를 공급하며 스완지 공격의 숨통을 틔운 기성용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위건의 골문을 위협하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현지 언론도 호평을 내렸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 대해 "경기를 지배했다"라며 팀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스완지에서는 미구엘 미추, 조나단 데 구스만, 웨인 루틀레지가 평점 8점을 받았다.
상대 팀이였던 위건에서는 만회골을 터뜨렸던 에머슨 보이스와 좋은 움직임을 보였던 션 말로니가 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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