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VS 소지섭, ‘섹시男들 본격대결’ 시작되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21 08: 26

영화 ‘용의자 X’의 류승범과 ‘회사원’의 소지섭, 섹시남들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0일 하루 동안 ‘용의자 X’는 21만 350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44만 1433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회사원’은 같은 기간 7만 1460명의 관객이 동원, 누적관객수 90만 2500명을 나타내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회사원’은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켜온 가운데 ‘용의자 X’ 개봉 후 나란히 2, 3위를 기록하며 두 영화의 대결에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렸다.

류승범과 소지섭은 충무로 대표 섹시남으로 이들이 영화를 통해 무게감 있는 카리스마와 섹시함을 선보이며 여성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상황.
류승범은 '용의자X'에서 짝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는 천재수학자로 분한 류승범은 냉철한 눈빛과는 상반되는 지고지순한 순애보로 여성관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 영업 2부 과장 지형도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모두에게 표적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소지섭은 10년 동안 회사를 위해 묵묵히 일해온 영업2부 과장 지형도로 분한다.
소지섭은 캐릭터 소화를 위해 촬영 전부터 꾸준히 러시아 특수부대 무술인 시스테마를 연마했다. 시스테마를 베이스로 칼, 총과 같은 각종 도구들을 이용한 무술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숨 막히는 액션을 완성, 여성관객들에게 숨 막히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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